Untitled
Fold the Video
팬 1명당 월 만원씩 결제시, 매월 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론. (IT 잡지인 와이어드의 전 편집장이자 미래학자인 케빈 켈리가 2008년에 기고한 글: https://kk.org/thetechnium/1000-true-fans/)
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일이 불가능했음.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에는 플랫폼이 있었는데, 이 플랫폼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림. 그때 이 광고 수익이 크리에이터에게 거의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
최근들어 팬이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크리에이터를 직접 구독할 수 있는 방법이 넓어지고 있음. 즉, 플랫폼의 역할은 줄어들고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음.
=> 이러한 현상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고 함.
크리에이터가 생산한 콘텐츠를 페북/트위터/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업로드
플랫폼은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를 보러 모인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노출해 수익화.
이때 페북/트위터는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을 공유하지 않음. 유튜브처럼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플랫폼도 있지만, 그 크기가 크지 않았음.
페북/트위터의 성장에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절대적이었지만, 그 수 많은 수익은 크리에이터에게 공유되지 않았음.
=> 이와 같은 니즈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어냄.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사 a16z 마크 엔드레센이 말하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세 번째 물결'임.
과거에는 크리에이터가 팬들에게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법이 제한적이었음.
최근에는 플랫폼의 역할을 줄이고,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늘리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음.
서브스택 - 뉴스레터 플랫폼 서비스
크리에이터가 개발/디자인 역량이 없어도 쉽게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고, 구독료도 크리에이터가 자율적으로 결정가능. (크리에이터는 구독료의 90%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음.)
패트리온 - 팬들이 크리에이터에게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플랫폼
음악, 영화, 소설, 팟캐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릴 수 있음.
현재 20만 이상 크리에이터가 패트리온에 등록되어 있으며, 7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매년 총 10억 달러이상 (약 1조원)을 크리에이터에게 후원함. (패트리온은 5%를 수수료로 가져감)
로블록스 - 개발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플랫폼
'게임판 유튜브'라고 불림. 현재 로블록스에서 활동하는 개발자/이용자 700만명. 개발자는 자신이 만든 게임을 로블록스에 등록하고, 이용자들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 결제를 함.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개발자가 가져감.)
쇼피파이 - 판매자들이 직접 쇼핑몰을 만들어 구매자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국내 사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아이디어스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크리에이터들을 새로운 플랫폼에 빼앗길 수도 있기 때문.즉, 그만큼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음.
인기있는 콘텐츠가 있어야만 사용자들이 유지가 되는데, 크리에이터들이 빠져나가면 사용자들을 잃게 되기 때문.
그렇기에 애플도 유료 구독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
페이스북은 뉴스레터 플랫폼 출시 예고.
트위터는 뉴스레터 스타트업 Revue 인수 및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 추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NFT가 적용될 수 있다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음.
NFT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만든 창작물에 고유한 일렬번호를 매겨서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는 중간매개체(플랫폼)의 역할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음. 이 덕분에 크리에이터와 팬이 직접 디지털자산을 공유하고 후원/결제를 할 수 있음.
과거에도 네이버 파워블로거처럼 주목을 받던 크리에이터는 있었음. 하지만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던 사람들은 극히 소수였음. 플랫폼이 콘텐츠 시장을 주도했기 때문.
하지만, 지금은 점차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크리에이터가 이코노미가 앞으로의 콘텐츠 유통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봐야할 것!
👉 더 많은 노트가 궁금하시다면?
Last Updated:
Summarize & share videos seamlessly
Loading...